- 고승환(광주광역시청), 남자부 200m 결승 진출...20초45...역대 3위 기록
- 김소은(가평군청), 여자부 200m 우승... 23초93...대회신기록

○ 23일, 강원특별자치도 정선군 정선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79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셋째 날, 남자부 세단뛰기 경기에서 김장우가 17m13을 뛰며 한국신기록(종전: 17m10) 경신과 함께 우승을 차지했다. 김장우는 5차 시기에 16m92를 넘으며 개인 최고 기록(16m85, 2024)을 경신했고 마지막 6차 시기에 2009년 김덕현이 세웠던 한국신기록(17m10)을 갈아치웠다. 오늘 기록은 개인 최고기록 대비 무려 28cm를 경신한 내용이다.

경기 종료 후 김장우는 “한국신기록을 경신하기 위해 하루도 빠짐없이 열심히 달렸던 것 같다. 후배들에게 열심히 하면 된다는 걸 보여준 것 같아 너무 뿌듯하고 더욱 노력해서 다 같이 기록 경신을 해 나가면 좋겠다”라며 “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얼만 남지 않았지만 랭킹이 아닌 기준기록(17m22) 통과를 목표로 열심히 노력해 보겠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김종일(수평 도약 국가대표 총감독)는 “오늘 날씨와 바람 여건이 좋아 좋은 결과가 나온 것 같아 기쁘고, 아직 남아있는 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출전 기회를 김장우와 더불어 유규민 선수도 함께 획득하여 우리나라 세단뛰기가 세계무대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는 것과 동시에 대한민국 육상이 한단계 발전했다는 것을 보여주면 좋겠다”라고 밝혔다.

2위는 16m70의 유규민(용인시청)이, 3위는 15m07을 기록한 조홍조(구미시청)가 각각 차지했다.




- 남자 세단뛰기 한국신기록 김장우 -


○ 남자부 200m 준결승 경기에서는 고승환(광주광역시청)이 20초45 기록으로 본인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결선에 진출하였다. 이 기록은 남자부 200m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며 한국신기록(20초40)과는 불과 0.05초 차이로 근접하였다.



- 남자부 200m 고승환 본인 최고기록 경신(역대 3위 기록) -




- 경기전 언제나 기도하는 고승환 -


○ 여자부 200m 결선에서는 김소은(가평군청)이 23m93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본인 최고기록 경신 및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 기록은 여자 200m 역대 4위 기록(한국신기록: 23초69)이다.

2위는 24m19를 기록한 신현진(포항시청)이 3위는 24m45을 기록한 김다은(가평군청)이 각각 차지했다.



- 여자부 200m 우승 김소은 -



#. 연합뉴스
김장우, 남자 세단뛰기 한국 기록 16년 만에 경신…17ｍ13(종합)
https://m.sports.naver.com/general/article/001/00154654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