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부산 광안리 해변공원 특설경기장에서 열린 2025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경기대회에서 태국 장대높이뛰기 대표팀이 남자부, 여자부, 남자 U20부 에 출전해 모든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 태국 장대높이뛰기팀 -


○남자부 경기에서는 팟사퐁 암사망(태국)이 5m50을 넘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암사망은 “평소에 자신을 믿으며 어려움이 있지만 최선을 다했더니 최근 기록이 좋아졌다. 부산에서 금메달을 획득하게 되어 부산이 너무 좋아졌다”라며 우승 소감을 밝혔다.

2위는 5m50을 넘었지만 시기 차에서 뒤진 찰리 마이어스(영국)가, 3위는 4m40을 기록한 크리스티안 샘피(미국)가 각각 차지했다. 대한민국의 진민섭(연제구청)과 한두현(대전시설관리공단)은 5위와 6위를 차지했다.




- 남자부 우승 팟사퐁 암사망(태국) -


○ 여자부 경기에서는 태국의 촌티챠 캬봇과 차야니사 촘추엔디가 4m00를 넘으며 공동 우승을 차지했다. 두 선수는 같은 높이와 같은 시기 차로 순위 결정 경기를 추가로 해야 했지만, 비가 오는 날씨에 부상이 염려되어 두 선수 모두 추가 경기를 포기하고 공동 우승을 선택했다.

경기 종료 후 카봇과 촘추엔디는 “최선을 다해 준비했지만, 금메달을 따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앞으로 태국 국가대표 장대높이뛰기팀에 많은 관심과 응원 바라며
육상 팬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라는 우승 소감을 밝혔다.

3위는 4m00를 넘었지만 시기 차에서 뒤처진 카자흐스탄에 폴리나 이바노바가 차지했다.




- 여자부 공동 우승 촌티챠 캬봇과 차야니사 촘추엔디(태국) -


○ 13일 진행된 남자 U20 경기에서는 태국의 그라이윗 판야사왓(Graiwich Panyasawat)이 5m00을 넘으며 우승했다.
2위는 4m90을 기록한 미국의 카이 앤더슨(Kai Anderson), 3위는 4m80의 호주의 알렉스 아버스낫(Alex Abersnatt)이 차지했다.

대한민국의 박재연(경기체고)은 4위, 조성우(부산체고)는 5위를 기록했다.




- 남자 U20 우승 그라이윗 판야사왓 -


○ 2025 부산국제장대높이뛰기경기대회는 6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부산 수영구 광안리 해변공원 특설경기장에서 개최되었으며, 총 14개국 45명의 장대높이뛰기 선수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서는 남녀 일반부 입상자에게 금메달 3,000달러, 은메달 2,000달러, 동메달 1,500달러의 상금이 각각 수여되었으며, U20 부문 입상자에게는 금메달 1,000달러, 은메달 700달러, 동메달 500달러의 상금이 지급되었다.
이번 대회는 국내 유일의 육상 단일 종목대회로, 매년 국내외 정상급 선수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광안리 해변이라는 독특한 장소에서 열리는 경기와 문화 공연이 어우러져, 스포츠와 관광이 결합된 부산의 대표적인 글로벌 육상 이벤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