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현빈(대구광역시청), 남자 10종 경기 은메달 획득...6366점...


○ 25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제21회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21th Asian U20 Athletics Championships, 기간: 4월 24일~ 27일, 4일간) 이튿날, 한국 포환던지기의 미래 박시훈(금오고등학교)이 남자 포환던지기 결선에서 19m23을 던지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박시훈은 1위 아누락 싱 칼러(Anurag Singh KALER, 인도)와 최고기록(19m23)은 동일했으나, 최고 기록이 동일할 경우 두 번째 좋은 기록으로 순위를 정하는 경기규정에 따라 아쉽게 은메달에 그쳤다. 박시훈은 지난해 경상북도 예천군에서 열린 제20회 아시아U20육상선수권대회 동메달에 이어 올해 대회에서 은메달을 획득, 2회 연속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올렸다.


- 포환던지기 박시훈(금오고등학교) 은메달 획득 후 태극기 세레머니 -



○ 경기 종료 후 박시훈은 “이번 대회에서 ‘기록 욕심이 과하면 오히려 경기력에 악영향’을 끼친다는 점을 실감했으며, 경기를 진행하며‘최고기록과 함께 평균기록도 함께 높여야’하는 중요성을 깨달았다.”며,“다가오는 8월, 페루 리마에서 열리는 세계U20육상선수대회를 대비 더욱 노력하여, 후회없이 제 기록 던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고 각오를 밝혔다. 남자부 포환던지기 1위 아누락 싱 칼러(Anurag Singh KALER, 인도)는 박시훈과 동일한 최고기록인 19m23을 던졌으나 두 번째 높은 기록(누랑 싱 칼러 18m79, 박시훈 18m71)에서 앞서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3위는 19m02를 던진 싯다르쓰 차우하리(Siddharth CHOUDHARY, 인도)가 차지했다.

○ 남자 10종 경기 결선에서 지난해 남자고등부 10종 경기 한국기록(6918점)을 수립했던 남현빈(대구광역시청)이 6366점을 기록하며 은메달을 차지했다. 경기 종료 후 남현빈은 “지난해 예천 아시아U20육상대회에서의 이쉬운 결과(6위)를 만회하기 위해 부족한 부분에 대한 보강 훈련과 함께 경기에서 실수를 줄이는 데 집중한 결과, 올해 대회에서는 은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기록 경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며, 더욱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 10종경기 1위는 7122점을 기록한 노디르 노보에프(Nodir NORBOEV, 우즈베키스탄), 3위는 6274점의 세닝 이반(Sening IVAN, 카자흐스탄)선수가 각각 차지했다.


- 10종 경기 남현빈(대구광역시청) 은메달 획득 후 태극기 세레머니 -



○ 한편, 한국 U20육상 대표팀은 대회 셋째 날인 26일, 지난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여자 해머던지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한국기록 보유자 ‘김태희(익산시청)’가 여자 해머던지기 결선에 출전, 금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 언론 보도
[연합뉴스] 포환던지기 박시훈, 아시아주니어육상 2위…10종 남현빈도 銀
https://www.yna.co.kr/view/AKR20240426069900007?input=1195m


#. 별첨
1. 제21회 아시아U20육상경기선수권대회 경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