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수경, 여자부 100m 우승... 11초84... 대회신기록...
- 진민섭, 남자부 장대높이뛰기 우승... 5m60... 대회신기록...
- 비웨사, 남고부 100m 우승.. 10초69... 고교부 첫 우승...


○ 24일, 하루 종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서 진행된 제48회 KBS배전국육상경기대회(장소:　경상북도 예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 첫날, 남자 대학일반부 100m 결선에서 국가대표 김국영(29·국군체육부대)이 10초29(풍속: 0.1m/s)를 기록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날 김국영은 100m 예선 10초42 ▶ 준결선 10초32를 기록했었다. 경기 후 김국영은 “올해는 코로나19 펜데믹 영향 등으로 훈련이 부족한 상황에서 오늘 부상 없는 상태로 경기를 마무리한 것에 만족한다.”라며, “올해 9월 예정인 국군체육부대 전역 이후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하여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남자부 100m 2위는 10초 566의 오경수(33·안양시청), 3위는 10초570을 기록한 이준혁(19·한국체육대학교)이 차지했다.



- 남자 100m 우승 김국영 -


○여자 대학일반부 100m 결선에서 오수경(30·안산시청)이 11초84(풍속 : 0.6m/s)를 기록,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대회신기록(종전대회기록: 11초89)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11초87(대회신기록)의 강다슬(28·광주광역시청), 3위는 11초89(대회 타이기록)를 기록한 정혜림(33·광주광역시청)이 각각 차지했다.


- 여자 100m 우승 오수경(배번 521, 사진 왼쪽 2번째) -


○ 세찬 비가 내리는 날씨에서 진행된 남자 대학일반부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한국기록 보유자인 국가대표 진민섭(28·여수시청)이 5m60을 날아오르며, 대회신기록(종전 대회기록: 5m5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진민섭은 5m40과 ,5m60 높이를 모두 1차 시기에서 성공 후 바 높이를 5m81로 올려, 자신의 한국기록(5m80) 경신에 도전했으나, 1차 시기에서 바를 떨어뜨린 후 경기를 마쳤다. 2위는 4m40의 김영주(22·성균관대학교), 3위는 4m40을 기록했으나 시기 차에서 뒤진 김찬민(19·동아대학교)가 각각 차지했다.

○ 관심이 집중되었던 남자 고등학교부 100m 결선에서 고교 단거리 유망주 비웨사 다니엘 가사마(17·원곡고등학교)가 10초69(풍속 : 0.1m/s)로 개인최고기록을 수립하며 자신의 고교대회 100m 첫 정상에 올랐다. 이날 비웨사는 100m 예선에서 10초86, 준결선에서 10초78을 기록하며 잇달아 자신의 개인최고기록(종전 PB: 10초95)을 갈아치웠으며, 결선에서는 10초69를 기록, 다시 한 번 개인최고기록을 경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경기 후 비웨사는 우승 소감을 묻는 취재진에게 “대회 준비를 많이 못한 상황에서 생각보다 좋은 기록이 나왔지만, 우승까지는 생각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다. 아마 숙소에 가서야 우승을 했다고 느낄 수 있을 것 같다”라며, “향후 국가대표로 선발되어 활약하는 것이 목표이며, 더 좋은 모습으로 기록을 경신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2위는 10초85를 기록한 정인성(18·강원체육고등학교), 3위는 10초95의 이진서(16·경기유신고등학교)가 차지했다.


- 남자 고교부 100m 우승 비웨사 피니시 -



#. 언론 보도
[연합뉴스] '10초29' 김국영, KBS배 남자 100ｍ 우승…오수경은 여자부 우승
https://www.yna.co.kr/view/AKR20200724169300007?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