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수경, 여자부 100m 우승... 12초16...
- 진민섭, 남자부 장대높이뛰기 우승... 5m60... 대회 3연패...
- 우상혁, 남자부 높이뛰기 우승... 2m25...


○ 9일, 경상북도 예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제49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첫날, 남자 100m 결선에서 김국영(29·국군체육부대)이 10초39(풍속: - 0.9m/s)를 기록하며, 올 시즌 첫 출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경기 후 김국영은 “올해 첫 출전 대회라서, 부상없이 실전 감각을 찾는데 주력했으며, 차기대회(KBS배전국육상대회, 7월 24일 ~ 28일, 장소: 예천공설운동장 육상경기장)에서 더 나은 기록을 올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라며, “올해는 1년 뒤로 미뤄진 도쿄올림픽에 맞춰, 현재 장점은 극대화하고, 단점은 보완하여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남자부 100m 2위는 10초61의 이규형(23·경산시청), 3위는 10초67을 기록한 오경수(33·안양시청)가 차지했다.


- 남자 100m 우승 김국영(배번823, 사진 왼쪽 2번째) -


○ 여자 100m 결선에서 오수경(30·안산시청)이 12초16(풍속 : -1.7m/s)로 결승선을 통과하며, 지난 6월 열린 전국육상선수권대회에 이어 올해 전국대회 여자부 100m 2관왕에 올랐다. 2위는 12초19를 기록한 김민지(25 서울특별시청), 3위는 12초24를 기록한 이민정(29·시흥시청)이 차지했다.


- 여자 100m 우승 오수경 -


○ 남자 장대높이뛰기 결선에서 한국기록 보유자인 진민섭(28·여수시청)이 5m60을 날아오르며,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진민섭은 5m40과 5m60 높이를 모두 1차 시기에서 가볍게 성공한 후 곧바로 바 높이를 5m81로 올려, 자신의 한국기록(5m80) 경신에 도전했으나, 세 차례 시기에서 모두 바를 떨어뜨리며 아쉽게 경기를 마무리 했다. 2위는 5m20의 한두현(26·국군체육부대), 3위는 4m60을 기록한 박태원(24·연제구청)이 차지했다.


- 남자 장대높이뛰기 우승 진민섭 -


○ 남자 높이뛰기 결선에서 우상혁(24·서천군청)이 2m25를 기록하며, 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 날 우상혁은 2m25를 넘은 후 바 높이를 2m31로 높여 자신의 개인최고기록(2m30) 경신을 노렸으나, 세 차례 모두 바를 건드리며 경기를 마무리 했다. 2위는 2m15의 윤승현(26·국군체육부대), 3위는 2m10을 기록한 한재상(23·보은군청)이 각각 차지했다.


- 남자 장대높이뛰기 우승 진민섭 -



#. 언론 보도
[KBS] (영상) 낙엽도 조심~ ‘육상 병장’ 김국영, 시즌 첫 100m 10초 39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490566&ref=A

[연합뉴스] 김국영, 올해 첫 레이스서 우승…남자 100ｍ 10초39
https://www.yna.co.kr/view/AKR20200709162200007?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