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섭, 남자 20km 경보 1시간42분13초... 37위...
- 무덥고 습한 날씨(32℃, 77%)로 출전선수 52명 중 40명만 완주...




○ 4일 23시30분(도하 현지시간 기준), 카타르 도하 코니시(Corniche) 경보 코스에서 열린 2019 도하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km 경보에서 최병광(28·삼성전자)이 1시간33분10초로 레이스를 마치며, 21위에 올랐다. 세계육상선수권대회 4번째 출전인 최병광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가장 높은 순위인 21위를 기록하며, 향후 남자 20km 경보 ‘세계 톱(Top) 10 진입’에 대한 가능성을 높였다.

○ 경기 종료 후 최병광(PB: 1시간20분40초)은 “초반 선두그룹에서 레이스를 펼쳤으나, 처음 경험한 무덥고 습한 기후로 레이스 후반 페이스가 저하된 것이 아쉬웠다”라며, “내년 도쿄올림픽도 오늘과 유사한 덥고 습한 환경이므로 이미 확보한 기준기록(1시간21분00초) 통과에 만족하지 않고, 현재 보다 더 기량을 보완하여 내년에는 1시간19분대 기록 진입에 도전하겠다.”며 목표를 밝혔다.

※ 최병광, 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20km 경보 출전 성적 요약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39위(1:28:26)
2015년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 45위(1:28:01)
2017년 런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31위(1:22:54)
2019년 도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1위(1:33:10)



-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km 경보 역주하는 최병광 -


○ 김현섭(34·삼성전자)이 남자 20km 경보에서 1시간42분13초를 기록하며 37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경기 종료 후 김현섭은 “무릎 부상에서 충분히 회복이 안된 상태라서 완주를 목표로 레이스를 진행했다.”라며 “내년 도쿄올림픽에서 경보 선수로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올해 동계훈련에서 부상없이 컨디션을 최대한 끌어올린 후 내년 초 해외 경보대회에서 도쿄올림픽 기준기록(20km: 2시간21분00초, 50km: 3시간50분00초) 통과를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차기 목표를 밝혔다. 김현섭은 남자 20km 경보에서 2011년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3위(동메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한국육상 최초 메달 획득), 2013년 모스크바 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위, 2015년 베이징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10위를 하며 3회 연속 세계육상선수권대회 20km 경보톱(Top) 10을 달성했었다.

○ 한편 이날 밤 11시30분(현지시간 기준), 기온 32℃, 습도 77%의 무덥고 습한 날씨에서 스타트한 남자 20km 경보 경기는 총 52명이 출전하여 40명만 완주했으며, 금메달은 1시간26분34초를 기록한 일본의 야마니시 토시가즈(PB: 1시간17분15초)가 차지했다.



- 2019 세계육상선수권 남자 20km 경보 역주하는 김현섭 -




- 남자 20km 경보 경기 종료 후 믹스드 존의 -
김현섭(사진 왼쪽)과 최병광(사진 오른쪽)




#. 언론 보도
[연합뉴스] 세계육상- 20㎞ 경보 김현섭 37위…최병광은 21위(종합)
https://www.yna.co.kr/view/AKR20191005019451007?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