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남자 100m 준결승 전체 23위... 결승 진출은 무산...



-2017세계육상선수권 남자 100m 준결승 레이스 김국영 -


○ 5일(런던 현지시간 19시 05분), 영국 런던 스태디움(London Stadium)에서 열린 2017세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에서 한국 육상 단거리 간판 김국영(26·광주광역시청)이 10초44(풍속 : - 0.5m/s)를 기록, 준결승 1조 8위(준결승 전체 23위)로 결승 진출이 무산됐다.


○ 이날 김국영은 준결승 1조에서 출발 반응시간 0.115초로 가장 빨리 스타트를 했으나, 10초40을 기록하며 1조 8위를 했다. 준결승 1조 1위는 10초05의 아카니 심바인(남아공), 2위는 10초09의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 차지하며 결승에 진출했으며, 아시아권에서는 유일하게 수빙텐(중국)이 10초10을 기록하며 결승에 진출, 지난 2015 베이징세계선수권대회에 이어 2회 연속 결승에 진출하는 기염을 토했다.




- 남자 100m 준결승 종료 후 Mixed Zone 인터뷰, 김국영 -

○ 100m 준결승 레이스를 펼친 후 믹스드 존(Mixed Zone)에 들어선 김국영은 “준결승에 진출하며 감회가 새로웠으며, 할 수 있다는 희망과 자신감을 얻은게 가장 큰 소득이다.”며, “내년부터는 다이아몬드 리그 등 세계대회 출전 횟수를 늘려가며, 조금씩 세계와의 기록 격차를 좁혀 나가고 싶다. 그래야 자신감도 생기고 큰 시합에 대한 컨트롤, 즉 개인적인 루틴도 만들어 나갈 수 있으며, 그렇게 되면, 저보다 신체조건이 좋은 육상 꿈나무 선수들에게도 희망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년 아시안게임에 대한 준비와 함께 2019년 카타르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20년 도쿄 올림픽 결승 진출을 목표로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 한편 이어서 열린 남자 100m 결승(런던 현지시간 21시 45분)에서 저스틴 게이틀린(미국)이 9초92로 1위, 크리스찬 콜맨(미국)이 9초94로 2위, 전세계의 관심이 집중되었던 우사인 볼트(자메이카)는 9초95를 기록, 대회 3연패가 무산되며 3위를 차지했다.


#첨부. 2017세계육상선수권대회 남자 100m 준결승 및 결승 결과(기록지)






#언론보도
[연합뉴스] 김국영, 10초 40 부진... 세계선수권 결승 진출 실패
http://www.yonhapnews.co.kr/bulletin/2017/08/06/0200000000AKR20170806002100007.HTML?input=1195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