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4일 오후 6시.
육상진흥센터 메인스타디움에서 남녀 60m 허들 결승경기가 쉼 없이 이어졌다.

그 중 환갑을 앞둔 남자 참가자들의 허들경기가 눈길을 끌었다.
‘M55(만 55세부터 59세까지)’ 허들경기에는 슬로베니아, 영국, 일본, 리투아니아, 태국, 미국, 폴란드 등 모두 8명이 스타트라인에 섰다.

경기가 끝나고도 결과가 한참동안 전광판에 나오지 않자 참가자는 속이 타는 듯 긴장된 모습으로 전광판을 올려다 보았다.

잠시,
기뻐하고 안타까워하는 참가자들.

슬로베니아의 Bozicek, Marko씨(55)가 9초14로 1위, 2위는 영국의 Tunstall, Neil 씨(55) 9초16, Yamashita, Tetsushi씨(56)은 9초 58의 기록으로 3위를 차지했다. 다른 일본 차가자 Seki, Kazuo씨(55)는 동 기록임에도 간발의 차이로 4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