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이튿날인 3월20일부터 2017대구세계마스터즈 실내육상경기대회의 각 경기가 메인스타디움인 육상진흥센터, 시민생활스포츠센터,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 수성패밀리파크의 8km크로스컨트리경기장 등 모두 4개소에서 본격 개최되기 시작했다.

대구광역시는 '국제육상도시'에 걸맞게 대구스타디움을 비롯해 모두 5개의 육상경기장을 갖추고 있는 셈이다.

먼저, 주경기장인 육상진흥센터의 '스타디움 A'는
대지 27,040m², 연면적 21,577m²의 지상 4층 규모의 국내 최초 실내육상경기장으로 국제육상도시 대구의 위상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
경기시설로는 200m 원주로 트랙 6개 레인, 60m 진석주로 트랙 8개 레인, 멀리·세단뛰기1개, 관람석5,000석(가변석 1,500석 포함)을 갖추고 있다.

개최종목은 필드경기는 멀리·세단뛰기, 장대높이뛰기, 트랙경기는 60m, 60mH, 200m, 400m, 800m, 1500m, 3000m, 4x200mR, 3000m 트랙정보, 혼성5종(남·여)경기는 60mH, 800m, 1000m, 멀리뛰기 등이 진행된다.

필드경기장인 시민생활스포츠센터는
지하 1층, 지상 1층, 연면적 5479m² 규모로 건립된 시민생활스포츠센터는 건강한 지역사회 조성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경기시설 현황으로는 높이뛰기 시설 2개, 장대높이뛰기 시설 1개, 멀리·세단뛰기 시설 1개, 포환던지기와 Weight Throw 시설 각 1개를 갖추고 있다. 개최종목으로는 필드경기는 멀리·세단뛰기, 높이·장대높이뛰기, 실내투척경기는 포환던지기, Weight Throw, 혼성5종(남·여) 경기는 멀리·높이뛰기, 포환던지기 등이 개최된다.

대구스타디움 보조경기장은 400m 트랙 8레인, 100m 트랙 8레인, 해머/원반던지기 1개, 창던지기 2개, 포환던지기 2개, 장대높이뛰기 2개, 멀리(세단)뛰기 2개 그리고 관람석 2,500석의 경기시설을 갖추고 있다.
개최종목으로는 해머던지기, 창던지기, 원반던지기 등이다

끝으로 수성패밀리파크는 대구 수성구청이 고모동 일원 7만3270m²에 5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2011년 7월에 조성했다. 풋살장, 족구장, 배드민턴장 등 체육시설과 소나무 외 29종 3만5235그루의 나무와 맥문동 외 13종 4만7865본의 초화류가 식재돼 있다.

수성패밀리파크는 2012년 8월 조경대상에 응모, 1차 서류심사와 평가위원들의 2차 현지실사를 통해 '제6회 대한민국 조경대상' 공원녹지분야에서 국토해양부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특히 어린이물놀이장은 여름철에 하루 최대 3000여명이 이용하는 등 대구의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곳에 2km를 4바퀴 도는 이상적인 크로스컨트리 코스가 마련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