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닫기 스피드는 도움닫기 도중에서 최대가 되어도 가장 중요한 발구름 전에 작아져 버리면 아무런 의미가 없습니다. 그러므로 질주시 스피드를 높이는 방법은 출발부터 서서히 올리면서 발구름 전에 최대가 되도록 합니다(실제 측정에 의하면 발구름 2보 앞부터 3보 앞인 곳에서 최대 스피드가 나옵니다).

발구름 전 3보의 달리기가 늦다는 것은 분명히 질주 스피드가 저하되어 있고 재빠른 피치 업(다리의 운동)이 없기 때문입니다.

원인과 대책을 설명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①도움닫기 스피드의 저하

발구름에 너무 신경을 쓰고 공중 폼에 불안해하면서 파울하지 않게 달리려면 자기도 모르는 사이에 발구름 전의 스피드가 떨어져 버립니다. 발구름 전의 스피드가 저하되지 않게 하려면 충분한 질주 연습으로 발구름 전을 대담하게 하고 보폭을 의식적으로 조정하지 않고 달려 들어가도록 하는 것과 짧은 도움닫기, 전력 도움닫기 등의 발구름 연습으로 힘있고 안장된 발구름이 되도록 노력 합니다. 또, 발구름 전의 팔 흔들기 정지나 상체의 지나친 젖힘, 헤드 업, 그리고 허리의 지나친 낮춤 등의 동작 자세가 스피드 저하를 초래하는 원인이 되기도 하므로 잘 체크하도록 바랍니다.

②재빠른 피치업이 없다.

발구름 전의 재빠른 피치 업이 없을 경우, 스피드가 떨어지고 있는 것처럼 보이며 탕 탕 탕 (1·2·3)

하고 계단을 올라가는 듯한 발구름 전의 피치 업이 없을 때의 타이밍 좋고 힘 좋은 발구름을 할 수 없습니다. 보폭이 너무 커져 있거나 미리 최대 피치에 달해 있는 달리기 방법으로는 발구름 전에 피치 업한 달리기를 할 수 없습니다. 3보 도움닫기나 5보 도움닫기에서의 발구름 연습과 3보 리듬 달리기로 피치 업 감각을 기르도록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