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환던지기를 예로 들어 보겠습니다. 여러분은 그냥 서서 던졌을 때 (no glide)와 글라이드 동작이나 스텝 동작을 사용하여 던졌을 때, 어느 쪽이 멀리까지 던지겠습니까? 많은 사람들이 [글라이드나 스텝을 사용했을 때]라고 대답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글라이드나 스텝 등의 준비동작은 보다 멀리 던지기 위한 기술입니다. 준비동작에서 써클의 뒤에서 앞으로 몸을 이동시킴으로써 긴 거리에 걸쳐 포환에 힘을 가할 수 있기 때문에 보다 높은 초속도로 포환을 던질 수 있는 것입니다.

앞에 나온 문5에서 설명했듯이 초속도는 투척 거리에 가장 영향을 미치는 조건이기 때문에 초속도를 높이는 데 큰 영향을 미치는 조건이기 때문에 초속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 을 수행하는 준비 동작은 매우 중요한 기술 동작입니다.

그러한 준비 동작이 초속도를 높이는 역할을 충분히 수행하기 위해서는 다리, 허리, 어깨를 크게 비트는 것이 중요 합니다. 양발이 접지한 던지기 자세에 들어간 상태에서 다리보다 허리, 허리보다 어깨를 뒤로 크게 비튼 자세를 만듭니다. 이렇게 함으로써 몸에는 비틈을 원래 상태로 되돌리고자 하는 큰 에너지가 축척되므로 이 에너지를 이용하여 큰 힘을 발 휘할 수 있고, 보다 높은 초속도로 포환을 던질 수 있는 것입니다. 또, 창 던지기 에서는 도움닫기 중에 크로스 스텝을 도입하여 상반신을 하반신이 앞지르도록 몸을 비틀어 후경 자세를 만드는 것도 중요한 준비 동작 기술의 하나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디까지나 숙련자가 할 수 잇는 것이고, 준비 동작을 제대로 취할 수 없는 초보자는 준비동작 만으로 반드시 투척물의 초속도를 높일 수는 없습니다. 그 원인을 보면 준비동작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 외에도 준비 동작에서 주동작(창 던지기 동작)으로의 전환이 부드럽게 이어지지 않기 때문에 준비 동작으로 얻은 속도를 전환시 잃어버리기 때문입니다. 또, 준비동작을 이용했다 해도 몸ㅇ르 충분히 비튼 상태에서 던지기로 이행되지 않아 비틈을 이용한 던지기로 연결되지 않는 것 등을 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