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주로에서의 세퍼레이트 스타트는 릴레이를 제외하면 200m와 400m의 레이스에 이용되고 있습니다.

곡주로를 세퍼레이트 코스로 달릴 경우 인코스와 아웃 코스에서는 당연히 스타트하는 위치가 달라지기 때문에 각 코스마다의 스타트 위치를 바꾸어 골까지의 거리를 조절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따라서 트랙일주 400m 거리를 구하는 방법을 설명함으로써 각 레이스에서 스타트 위치에 차이를 구해보겠습니다. 일반적으로 트랙형은 단심원형이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이것은 원을 반으로 나누어 각각을 곡선부로 하여 그 양쪽을 직선으로 연결한 것입니다.

1주거리의 계산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직선부 거리 = 초석간(0-0)의 거리 * 2

곡선부 거리 = (0측반경+30cm) * 2) * 3.1416

1주거리 = 직선부거리 + 곡선부 거리

1코스는 연석에서 30cm 떨어진 곳을, 2코스부터는 인코스로부터 20cm 바깥쪽을 한바퀴 달리면 400m가 되도록 되어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200m의 스타트 위치의 차이를 구해 보면 대표적인 단심원형에서 직선 80m와 반경 37.89m의 트랙에서는 1코스와 2코스의 차이는 3.61m, 2코스와 3코스에서는 3.93m가 됩니다. 400m에서는 1코스와 2코스에서 7.23m 2코스와 3코스 이상에서 7.85m가 됩니다.